◈LA다저스 

마이클 그로브(1승 4.0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두었던 그로브는 그 반등세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래도 다른 팀도 아닌 세인트루이스를 공략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벨린저의 솔로 홈런 포함 무려 10점을 폭발시킨 다저스의 타선은 한동안 부진했던 홈경기의 타격이 단숨에 폭발했다는게 오히려 무섭게 느껴질 정도다. 특히 하위 타선이 제 몫을 해냈다는게 포인트. 이제 이기는 경기까지 야수를 등판시키는걸 보면 팀이 여유가 넘치는듯 하다.

◈콜로라도 

카일 프리랜드(9승 11패 4.63)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6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프리랜드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큰 투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바 있습니다. 워낙 원정에선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인데 문제는 7월 5일 다저스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커쇼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습니다가 9회초 야수인 알베르토 상대로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원정 부진 문제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이 문제를 극복하는게 쉽지 않을듯. 불펜에 대한 기대는 역시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양 팀의 현재 상황을 극명하게 표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 경기도 결국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그로브와 프리랜드는 거의 막상막하의 투구를 해줄지 모르지만 유독 프리랜드가 다저스만 만나면 고전하는 경향이 있고 원정에서 콜로라도의 타선은 역시 신뢰가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LA다저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