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분석

◈KIA

임기영(2승 9패 4.36) 카드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21일 KT 원정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임기영은 역시 두 번의 구원 등판이 그대로 루틴 파괴의 독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6일 두산 상대로 홈에서 5이닝 1실점 투구를 하는등 두산에게 은근히 강한 투수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 상대로 터진 박동원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KIA의 타선은 잠실 2경기에서 단 1점에 그친 타격 부진을 홈에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다행스러운건 홈 경기의 타격은 언제 어디에 내놔도 전혀 부럽지 않은 레벨이라는 것. 김재열과 김정빈의 2이닝 퍼펙트는 그나마의 위안일 것입니다.

◈두산

곽빈(4승 7패 4.03)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1일 LG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곽빈은 8월 들어서 스탁과 함께 가장 믿을수 있는 선발 투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7일 KIA 원정도 7이닝7안타 1실점 비자책의 쾌투를 해냈는데 이 기세를 이어가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페냐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두산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까지는 김재환 가세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는 중. 그나마 스탁 덕분에 불펜 소모를 이승진 1명으로 끝낸게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코멘트

곽빈은 현재 두산이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 중 하나고 이전 KIA전 투구도 좋았다. 이번 경기도 기대치를 가질만 한 편. 임기영 역시 이전 투구는 부진했지만 두산에겐 유독 강한 투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KIA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 경기 타격이 더 집중력이 뛰어난 팀이고 강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많은 편이라는게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다. 불펜 문제가 존재하긴 하지만 어차피 양 팀의 주력 불펜은 모두 휴식을 취한 상태다. 홈의 잇점을 가진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KIA 승

[[핸디]] : +1.5 두산 승

[[U/O]] : 10.5 언더 ▼